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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제정책에… 건축자재 '웃고' 인테리어 '울고'

작성자엘○○

작성일2017-07-27

조회수6,572


새 정부 경제정책에… 건축자재 '웃고' 인테리어 '울고'
 
기사입력 2017-07-27 06:00:11
 

노후 공공청사 리모델링, 건축자재 새 수익원 기대 … 복합쇼핑몰 주말 영업 규제, 인테리어 유통망 확대 차질

새 정부가 내놓은 경제정책 방향에 건축자재업계의 속내가 복잡해졌다. 노후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해 임대주택, 어린이집으로 공급하는 사업은 건자재업계의 새로운 매출 창구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복합 쇼핑몰의 주말 영업 규제는 유통망 확장을 위해 입점한 매장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건축자재와 인테리어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업계가 가장 기대하는 대목은 낡은 공공 건축물과 주택을 고쳐 공공임대주택으로 바꾸고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새단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택지지구를 개발해 수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주거대책과 비교하면 프로젝트별 매출 규모는 크지 않다. 하지만, 입찰 과정에서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디자인을 베끼는 등 불공정 행위가 빈번한 민간 아파트보다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어 업계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아파트, 상업시설과 함께 복합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이렇게 리모델링하는 공공기관 건축물은 의무적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 이상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에너지 고효율 커튼월이나 유리를 사용하고 외단열 수준을 높이는 방식이다. 일반 보급형보다 많게는 2배가량 가격이 비싸고 상대적으로 경쟁업체가 많지 않아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창호ㆍ단열재ㆍ친환경자재 수혜

아울러 노후주택을 사들여 원룸형 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도 관심이 많다.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할 때는 기본적으로 창호와 단열재를 교체한다. 이를 모두 직접 생산, 판매하는 업체는 KCC와 LG하우시스다. 두 기업은 몇 년간 단열재, 창호 생산 규모를 확대한 덕분에 가장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LG하우시스는 내년 2월 고기능 단열재인 PF 보드 2호 생산라인이 준공되면 매출이 작년보다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체국, 파출소 같은 낡은 공공건축물을 리모델링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건축자재업계엔 희소식이다. 전체 면적 430㎡ 이상인 국공립 어린이집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 적용 대상으로 지자체가 관리, 감독한다. 이 때문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 리모델링할 때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당장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사업은 시범사업 성격도 있어서 마감재 품질, 친환경 기준을 높게 설정하지 않겠느냐”면서 “임대주택, 어린이집 이용 대상자인 청년, 신혼부부들은 마감재에 대한 정보도 많고 눈높이도 높아 저품질 제품으로 공사하면 민원이 쇄도할 수 있어 집중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합쇼핑몰 주말 영업 제한에 긴장

그동안 B2C 시장을 공략하려고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했던 인테리어업계는 울상이다. 정부가 골목상권을 보호하고자 복합쇼핑몰은 대형마트 수준으로 주말 영업을 제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복합쇼핑몰 기준이 모호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스타필드와 아이파크몰은 당장 규제 적용 대상으로 분류된 상태다. 여기에 입점한 기업은 한샘, 현대리바트, 대림바스 등이다. 복합쇼핑몰에 아웃렛까지 포함되면 홈앤톤즈, 디비케이, 시몬스침대 등도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한샘은 작년부터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쇼핑몰에 표준매장을 내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올해에만 당장 용산 아이파크몰과 고양 스타필드에 출점을 앞두고 있다. 복합쇼핑몰 내 1호 매장인 스타필드 하남점의 주말 매출(계약 기준)은 월 매출의 60%로 주말 영업을 제한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최근 현대시티아웃렛에 미국 홈퍼니싱 브랜드를 들여와 확장에 나서는 현대리바트도 아웃렛이 복합쇼핑몰에 포함되면 사업 초기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당장 사업계획을 바꾸거나 대책을 마련하기보다는 복합쇼핑몰 운영주체인 유통사의 방침과 대책 발표를 기다리면서 여기에 맞춰 세부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다”면서 “되도록 평일에 더 많은 고객이 올 수 있도록 별도의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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